====== 2026년 7월 ====== 업무일지를 아래 형식으로 자유롭게 작성해 주세요. * **2026-07-02 / 작성자: 안상미** * 이슈: 어제 인터참 서울과 인코스메틱을 참관하고 왔다. 작년에 올해 인터참 참가 신청했었는데, 부스가 마감되어 참가하진 못했다. 일찍 마감된 만큼 규모가 클 것이라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규모가 작고 첫날 오전에 가서 그런건지 방문객도 많지 않은 느낌이었다. 매번 exhibitor로 박람회를 나가다가, 가끔 참관 하고나면 보완할 점도 알게되고, 최신 뷰티 트렌드도 알게 되어서 좋다. 태국 박람회까지는 QR코드 인쇄, 명함 보완하기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열흘 뒤에 있을 미국 코스모프로프에서는 소품을 좀 더 추가해서 디스플레이를 더 보완하고 싶다. 소품 구매할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 **2026-07-03 / 작성자: 양제명** * 사우디 FIBO에 가는 일이 아직은 작은 기대감처럼 마음 한쪽에 남아 있다. 큰 성과를 확신한다기보다, 그래도 이번에는 우리가 준비한 것들이 조금 더 제대로 전달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음 단계로 이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중동 시장은 쉽지 않지만 한 번 흐름을 만들면 브랜드 확장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다. 이번 기회가 단순한 참관이나 출장으로 끝나지 않고, 브라이즈가 해외에서 더 잘될 수 있다는 작은 실마리가 되었으면 한다. * **2026-07-08 / 작성자: 양제명** * 미국 코스모프로프를 앞두고 마음이 아주 가볍지만은 않다. 현장에서 우리가 얼마나 설득력 있게 보일지, 바이어들이 어떤 표정으로 제품을 볼지 계속 생각하게 된다. 그래도 이번 전시는 완벽하게 잘해내야 하는 시험이라기보다, 해외 시장에서 직접 부딪혀 보는 첫 기준점을 세우는 자리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브랜드를 만들고 있고 왜 해외 바이어에게 제안할 만한지 차분하게 보여주는 일이다. 너무 들뜨지도, 너무 위축되지도 말고 한 명 한 명의 반응을 잘 보고 기록하면서 다음 기회로 이어질 만한 실마리를 최대한 많이 가져오고 싶다. * 어느 채널의 바이어가 우리와 맞는지 분명히 확인하고 돌아와야 한다. 첫 전시라는 긴장감은 남기되, 그 긴장감을 준비와 관찰로 바꿔서 브라이즈 해외영업의 다음 장면을 만드는 출발점으로 삼고 싶다. * **2026-07-10 / 작성자: 양제명** * 호주 쪽에 보냈던 샘플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 Angelo가 제품을 직접 테스트해 볼 기회를 좋게 봐주었고 샘플에도 감사함을 전했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제품을 더 진행하지 않겠다는 결론이었다. 짧은 답장이었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기대했던 가능성이 여기서 한 번 멈췄다는 현실이 분명히 담겨 있었다. * 아쉬움이 남는다. 샘플을 보내고, 반응을 기다리고, 혹시 이번에는 작은 거래의 문이 열리지 않을까 생각했던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영업은 한 번의 긍정이나 한 번의 거절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는 것도 다시 확인했다. 누군가는 지금 아니라고 말하고, 어떤 시장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고, 어떤 바이어는 우리 제품과 맞지 않을 수 있다. 그래도 그 과정이 헛된 것은 아니다. 어떤 표현이 통했고, 어떤 제안이 부족했으며, 어떤 시장에서 더 설득력 있는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지 하나씩 남기기 때문이다. * 이번 호주 건은 사업으로 이어지지 못했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거절을 실패로만 남기지 않고 다음 제안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더 맞는 파트너를 찾고, 더 분명한 제품 포지셔닝을 만들고, 샘플 이후 실제 주문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 오늘의 답변은 아쉽지만, 브라이즈 해외영업이 계속 앞으로 가야 한다는 결심을 오히려 더 선명하게 만든다. * **2026-07-22 / 작성자: 양제명** * 미국 Cosmoprof를 다녀오고 나니, 현장에서 느낀 공기와 바이어들의 반응이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 있다. 기대했던 만큼 쉽지만은 않았지만, 동시에 우리가 미국 시장에서 완전히 가능성이 없다는 느낌도 아니었다. 오히려 제대로 된 파트너와 채널을 만나면, 브라이즈의 브랜드와 제품을 미국 소비자에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결국 전시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현장에서 받은 명함과 대화들을 그냥 기록으로만 남기지 않고, 빠르고 정확한 Follow-up으로 실제 기회로 바꿔야 한다. 큰 유통사와 연결될 수 있는 실마리를 놓치지 않고, 샘플·가격·브랜드 자료를 정리해 한 번 더 설득해 보려고 한다. * 이번 미국 Cosmoprof를 계기로 마음을 다시 다잡는다. 어렵다고 물러서기보다, 후속 대응을 집요하게 이어가서 브라이즈가 큰 유통사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을 반드시 만들어 보고 싶다. * **2026-07-30 / 작성자: 양제명** * 아일랜드 Hibernia Medical과 화상미팅을 했다. 화면 너머로 제품과 시장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에이더가 유럽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제품 자체의 설득력만큼이나 수입 서류와 규정 대응이 단단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좋은 바이어를 만나도, 준비된 문서가 부족하면 기회는 쉽게 멈출 수 있다는 현실이 선명하게 남았다. * 특히 에이더는 EU General Product Safety Regulation (GPSR 2023/988) 대상 제품이라는 점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 CE 마크 부착이 필요한 제품으로 오해하기보다, GPSR 기준에 맞춘 책임자 정보, 제품 식별, 안전성 근거, 라벨·사용설명·추적성 자료를 제대로 정리하는 것이 유럽 수입 대응의 핵심이다. * 오늘 미팅은 단순한 상담이 아니라, 유럽 시장을 대할 때 우리가 무엇을 먼저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준 기준점처럼 느껴졌다. 앞으로 Hibernia Medical 후속 대응에서는 제품 제안서와 가격 조건만 보내는 데서 끝내지 말고, GPSR 대응 서류 패키지와 수입자가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함께 정리해 신뢰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