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기업들 ‘도쿄 뷰티박람회’서 반짝반짝…현장서 155만달러 계약(2025)
금천구 기업들 ‘도쿄 뷰티박람회’서 반짝반짝…현장서 155만달러 계약(2025)
G밸리 소재 브라이즈 등 3개사, 日·中 기업과 MOU 체결
박람회 참가 10개사 총 700만달러 규모 계약 예상
유성훈 구청장 현장 찾아 “기술력 글로벌 인정…지원 계속”
지난 7월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라이프스타일 위크 헬스&뷰티 박람회’에 참가한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금천구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금천구]
지난 7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개최한 일본 도쿄 ‘라이프스타일 위크 헬스&뷰티 박람회’에서 금천구 소재 기업들이 반짝반짝 빛났다.
금천구와 업계에 따르면 금천구 소재 기업은 현장에서 155만 달러(21억원 상당)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협의가 진행 중인 기업들이 있어 10개사가 총 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라이프스타일 위크 헬스&뷰티 박람회’는 일본 최대 규모의 생활양식 종합 소비재 박람회다. 특히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DISCOVER KOREA’ 특별 무대를 꾸미는 등 양국 기업들의 교류가 활발했다는 평가다.
이번 박람회에는 ‘G밸리관’이 별도로 꾸며져 브라이즈, 경인전자, 에스티비인터네셔널, 이데아약품, 엠디셀, 빅벨 주식회사, 가시안, 리즈텍시스템, 부흥메디칼, 제이뷰티코리아 등 금천구 소재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글로벌 경쟁력’ 보여준 G밸리 기업들
‘라이프스타일 위크 헬스&뷰티 박람회’에 참가한 금천구 기업들은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 금천구]
현장에서 성과도 좋았다. 우선 G밸리 3단지에 있는 브라이즈는 일본기업 아시안브릿지와 온라인 및 오프라인 독점 공급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컴그룹 계열사인 브라이즈는 통합 디지털마케팅 전문기업으로 2011년 설립했다. 그동안 400건 이상의 디지털 브랜딩 및 마케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브랜딩부터 마케팅, 세일즈까지 직접 진행해 수익을 창출하는 마케팅 인베스트먼트 분야에서 급격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체모 케어 종합 브랜드 ‘테르스(TERS)’, 자연 성분을 활용한 라이프 케어 브랜드 ‘닥터시드(Dr.SEED)’, 클린 뷰티 브랜드 ‘딸로(TALLO)’ 등을 운영하고 있다.
G밸리 3단지 이데아약품은 중국기업 예자(Yejia)와 제품관리 및 마케팅 관련 MOU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엔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의료미용 기능성 제품을 들고 참가해 현지 젊은 여성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레디우스(RADIEUX)’는 지난 4월 롯데면세점 본점에 베스트셀러 화장품 10종을 공식 입점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민감한 피부를 위한 진정·보습·광채 케어에 탁월한 ‘루미셀 리바이탈 크림’과 손상 피부 회복을 촉진하고, 피부 탄력 저하와 칙칙함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엑소좀’이 대표 제품이다.
G밸리 2단지에 자리한 에스티비인터네셔널은 일본기업 씨에스라보(csLABO)와 제품공급 및 발주 내용으로 MOU를 체결했다. 에스티비인터네셔널은 뷰티 브랜드와 제조사의 아이 메이크업 제품군 양산을 대행하는 OEM·ODM 전문기업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동남아와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고객 맞춤형 일련의 서비스가 돋보인다. 특히 붓펜 아이라이너는 용기와 내용물을 모두 직접 생산하는 이른바 ‘논스톱 OEM 서비스’로 고객의 비용 효율 개선을 뒷받침한다는 평가다. 마스카라는 워터프루프, 볼륨, 이지클렌징(튜빙) 등 다양한 제형과 고객사가 원하는 용기의 턴키 진행을 하고 있다.
금천구, ‘CES 2026’ 참가 희망 기업도 지원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라이프스타일 위크 헬스&뷰티 박람회’에 참가한 금천구 기업 부스를 방문해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금천구]
금천구는 유성훈 구청장이 직접 박람회 현장을 찾아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유 구청장은 “이번 MOU 체결은 금천구 중소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아직 협의가 진행 중인 기업들이 있어 이번 박람회에서 10개사가 총 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박람회장 내 일본 기업들을 둘러보며 금천의 기업들과 연계방안을 모색했다. 유 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금천구 기업이 K-뷰티 산업의 국제적 위상에 발맞추어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고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금천구의 전도유망한 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 전시회 단체참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스 설치 등 비용적 지원뿐만 아니라 박람회 참가 사전 컨설팅부터 전시회 참가 후 계약체결 및 성과관리까지 전반에 걸쳐 지원한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도 지난 6월까지 신청을 받아 현재 심사 중이다.